디자인그레이의 서비스
디자인그레이는 인테리어 디자인 설계 전문으로 2019년 5월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여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설계, 실시설계, 현장지원(shop drawing) 및 감리업무 등 실내디자인 전반에 걸친 인소싱 및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그레이의 로고 및 네이밍
디자인 그레이의 로고는 design grey의 머릿글자인 d와 g를 이용하여 조합한 모노그램 입니다.
g를 감싼 기호 O는 좋다는 뜻 즉 OK의 첫자, 그리고 중심 Center를 뜻하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 입니다.
시각적 관점에서 볼 때 그레이는 블랙과 화이트를 섞은 색 입니다. 혼자서는 수수하지만 제대로 사용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칼라입니다. 같은 무채색인 블랙, 화이트와는 달리 격식이 없고 심플하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칼라입니다.
디자인그레이는 단순함을 추구합니다. 저는 시각적인 화려함보다는 단순함 속에 디자인의 본질인 제대로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레이 칼라는 화이트와 블랙의 비율에 따라 여러 단계로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그레이가 추구하는 공간 역시 단순함 속에서 그레이의 다채로운 변화를 담아내듯,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을 다양한 디자인 언어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소통과 공감
디자이너는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고 이해시키기 보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합니다. 공감은 디자이너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공간을 바라보는 것 입니다. 소통을 받아들일 열린 마음이 디자이너의 마음가짐 입니다.
소통과 공감을 통한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은 프로젝트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방지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소통의 다양화
2024년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전자상거래, 그리고 쇼피를 통해 동남아 및 중남미 8개국으로 무역까지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쇼핑몰은 단순한 수익원을 넘어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채널의 확장이었습니다.
쇼피는 사업 초반 무척 달콤한 성공을 맛보았지만 1년만에 사업을 접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실패의 경험이 쓰라렸지만 상처만 남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픔은 성장을 위한 소증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유달리 지방 현장으로 출장이 많았습니다. 삼척, 홍천, 부산 등 지방 현장을 수십 차례 방문하면서 많은 시간을 차에서 보냈습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올해 초부터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소통의 채널이 생겼습니다.
제 영상을 보시고 멀리 캐나다에서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연락주신 분도 계시고, 지방에서 서울대병원으로 가는 길을 잘 모르겠다며 제게 “올림픽대로부터 병원까지의 이동 경로를 영상으로 보여달라”고 요청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차 안에서 촬영한 개인적이고 평범했던 순간들이 영상으로 담기면서 소중한 순간으로 변화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하나 둘 모여서 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블로그 시작…
얼마 전 저의 친구가 자신의 아파트가 오래되어서 인테리어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었습니다. “동네에서 업체의 견적을 받았는데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난다.”고 했습니다.
- 집을 수리하기 위해 여러분들은 어떻게 알아보시나요?
- 어디서 업체를 알아봐야 하는지? DIY로 할 땐 어떻게 하는지? 어떤 자재가 있는지?
- 인테리어를 하려니 너무 어렵고 망설여지진 않으신가요?
앞으로 “design grey의 읽는 인테리어”에서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분들이 궁금해왔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채워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블로그는 지난 5년간 소통을 위해 고민해온 저의 다양한 시도를 하나로 연결하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소통과 공감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디자인그레이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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